↑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 사진=고양시 제공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경기도가 고양시청사 이전 관련 투자심사에 대해 내린 재검토 결정을 두고 납득할 수 없다며 재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동환 시장은 오늘(29일) 고양시 간부회의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불합리하고 임의적인 판단과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고양시가 의뢰한 청사 이전사업 투자심사에 대해 "주민 설득과 고양시의회와의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재검토'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 시장은 "청사 이전 발표 후 44개 동 주민간담회, 50개 단체 간담회, 통장 간담회 등 적극적으로 시청사 이전 당위성을 설명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민 숙의과정 부족이라는 기준도 없는 추상적 사유를 내세워 재검토 판단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의회와 협의가 부족했다는 경기도의 지적에 대해서 이 시장은 "그린벨트 해제, 개발 인허가 등 주민 재산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은 협의를 통해
고양시는 경기도의 재검토 결정에도 시청사 백성동 이전을 위한 기존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동환 시장은 "시청사 백석 이전은 시민만을 바라보고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투자심사에 안건을 재상정하여 차질 없이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