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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 / 출처=연합뉴스 |
SPC그룹 자회사에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의 노조 탈퇴를 종용했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SPC 자회사 임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PB파트너즈 상무 윤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노조 탈퇴 의혹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채용과 양성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지난달 12일 SPC 본사와 PB파트너즈 본사, PB파트너즈 임원 정 모 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어 같은 달 30일 SPC 본사 서버실과 허영인 회장, 백 모 전무, 김 모 전 부사장 등 임원들의 사무실도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14일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PB
앞서 고용부 성남지청은 황재복 PB파트너즈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사업부장 6명, 중간관리자 17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상협 기자 lee.sanghyub@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