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장 책임자 상대로 사고 경위 조사할 것"
↑ 오늘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철근과 거푸집이 무너져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오늘(27일) 오전 11시 1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 건설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작업자 8명이 추락해 2명이 숨졌습니다.
경북소방본부와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11시 4분쯤 현장에서 교량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 상판이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12명 중 8명이 7m 아래 저수지로 추락했습니다.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되거나 자력으로 헤엄쳐 나온 이들도 있었지만, 60대 남성 등 2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구조된 2명은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다른 4명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작업자와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사
한편 이 공사에 투입되는 공사비는 65억 원으로, 사업비 50억 원 이상 공사 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 적용 여부에 대해 검토 중입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