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의 2차 체모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이선균 씨의 체모를 추가로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에 통보했습니다.
경찰이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은 뒤, 지난주 이 씨의 겨드랑이 털을 추가로 채취해 국과수에 2차 정밀 감정을 의뢰했는데 마약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겁니다.
이에 앞서 이 씨는 소변에 대한 간이시약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추가로 채취한 모발에 대한 정밀 감정 결과도 '음성'이었습니다.
이후 경찰은 이 씨의 다리 털을 채취했지만, 국과수는 중량 미달로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경찰이 추가로 확보한 다리 털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지난 3~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 또는 피운 혐의
한편, 경찰은 A씨를 통해 이 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 B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B씨가 A씨에게 별도로 대가를 받지 않고 마약을 제공했고, 이 마약이 이 씨 등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