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 리펀드'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신간 도서를 가져다주면 책값의 절반을 돌려주는 것인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C&M, 이신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매달 첫째 주 수요일, 구청 한쪽에 마련된 북카페가 유독 붐빕니다.
구입한 책값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는 '북 리펀드 데이'이기 때문입니다.
북 리펀드란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처음 시작된 캠페인으로, 읽은 책을 반납하고 비용을 돌려받는 도서 순환 개념의 행사입니다.
발간된 지 18개월 이내의 신간 도서 가운데 참고서나 전문서적을 제외한 모든 장르의 책을 받아줍니다.
한 사람당 최고 5권까지 반납할 수 있고 책값의 50%는 일주일 뒤 개인통장으로 입금됩니다.
▶ 인터뷰 : 신선희 /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 "평소에 읽고 구석에 넣어놨는데, 다시 활용할 수 있다니까 좋고요…돈을 50% 받을 수 있으니까 새 책도 살 수 있고…"
이렇게 모인 책은 북카페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입장에선 도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는 셈입니다.
▶ 인터뷰 : 정보경 / 송파구청 북카페
- "모인 책들을 다시 활용한 후에 추려서 도서벽지 등 어려운 지역에 보내주는 운동을 하게 된 겁니다."
이 밖에 책읽기와 게임이 접목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등 올바른 도서문화 정착을 위한
참여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 스탠딩 : 이신애 / C&M뉴스 기자
- "북리펀드로 인해 하루 동안 모인 도서의 양은 200여 권에 달합니다. 앞으로 이 같은 책을 통한 지식 순환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C&M뉴스 이신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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