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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이 열렸다./ 사진 = 부산시 제공 |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 결정을 일주일 앞두고 부산시와 시민단체가 함께 유치 기원을 위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어제(21일) 오후 5시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을 개최했습니다.
교차로 5개 구역에 결집한 시민 1,000여 명은 함성을 지르며 열기를 엑스포 유치 염원을 내뿜었습니다.
응원전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시민위원회와 범시민서포터스, 범여성추진협의회, 시민참여연합 등 4개 시민단체 주도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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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이 열렸다./ 사진 = 부산시 제공 |
박형준 부산시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화상으로 출정식을 함께 했습니다.
박 시장은 "파리는 부산의 물결로 가득하며 정부와 기업 등이 총동원됐다"며 "대한민국 염원이 부산의 기세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메이징 부산, 넘버 원 부산'을 외쳤습니다.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 도시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투표에서 기호 1번으로 결정됐습니다.
정부는 '부산은 넘버원(No.1)'이란 홍보 문구를 적극 활용해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는 오는 28일 열리는 BIE 총회에서 부산이 기호 1번으로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 투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로마는 기호 2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기호 3번으로 확정됐습니다.
부산은 신청 서류를 먼저 제출해 기호 1번을 배정받았습니다.
정부와 부산시는 BIE 총회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기호 1번을 확보한 만큼 '부산은 넘버원
BIE 총회 마지막 발표에서 첫 주자로 나서는 부산은 유치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넘버원' 단어에 담았습니다.
한편,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결정됩니다. 결선 투표까지 갈 경우 최종 개최지 발표는 29일 0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