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아내 얼굴 수 차례 때린 60대 중국인 검거

"아내가 집 나가려고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오산시에서 60대 중국인이 자신의 아내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오늘(21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21일) 오전 10시 55분쯤 오산시 소재 거주지에서 아내인 B(60대 중국인)씨의 얼굴을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폭행당한 B씨는 집 밖으로 도주했고, 크게 다친 B씨를 본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B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집 안에 있던 A씨를 체포했습니다.

B씨는 머리 등에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