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 작업이 이뤄지는 모습 / 출처 = 강동소방서 |
서울 강동구에서 상수도관 교체 공사를 하던 인부 1명이 무너진 흙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동소방서에 따르면 오늘(21일) 오후 1시 32분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상수도관 교체 공사 현장에서 "흙이 무너져 사람이 깔려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은 흙에 묻힌 60대 남성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고, 남성은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인부 2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1명이 흙에 깔리는 사이 다른 1명은 대피해 부상을 피했습니다.
공사 현장은 상수도관 교체를 위해 아스팔트를 가로 2m, 세로 18m 가량 자른 후 흙을
경찰 관계자는 "도로 양옆으로 쌓아둔 흙과 아스팔트 조각이 갑작스레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다른 관계자는 "아스팔트 조각이 먼저 무너졌으면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