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드론 기업에도 투자해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사진=연합뉴스 |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이수만이 바이오회사 프로젠의 주요 주주로 확인됐습니다.
프로젠은 차세대 비만 신약 후보물질 'PG 102'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는 지난달에도 드론 기업에 투자해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어제(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로젠은 이 전 총괄이 7.23%(137만 8447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날 종가(2580원) 기준 이 전 총괄의 지분가치는 36억 원 정도입니다.
프로젠 관계자는 "코넥스시장에 상장하면서 상장 전 투자 지분이 공개된 것"이라며 "평소 미래 산업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경영 참여와는 상관없는 단순 투자"라고 말했습니다.
프로젠은 다중 표적 항체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대표 후보물질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신약인 PG 102로 임상 1상 단계이며 올 초 체중 감량 효과가 높다는 내용의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이 전 총괄은 지난해 10월
또한 지난달 무인 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에 개인투자자로 참여하면서 미래 기술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프로젠 투자도 환자에게 도움 되는 신약 개발에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