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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 김 모 씨 등 3명 출처: 연합뉴스 |
영풍제지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추가로 검거돼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오늘(17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모 씨 등 3명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주가 조작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지만 "도주 중인 주범과 최근에 연락했냐"는 질문엔 "아니요"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일 영풍제지 주가 조작에 직접 가담해 구속기소 된 4명과 공범인데, 올해 초 영풍제지 주식 시세를 조종해 2천789억 원어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계좌 110여 개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전 10시
검찰은 지난달 23일 영풍제지와 최대 주주인 대양금속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범 일당 6명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한나 기자 [lee.hann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