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통 고위 검사 출신으로 구성돼 기업사건을 대리해 온 법무법인 로백스(공동대표 김기동·이동열 변호사)가 금융 수사 경력이 긴 손영배 서울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를 대표변호사로 영입했습니다.
손 대표변호사는 평검사 때부터 대검찰청 중수부 공적자금비리합동단속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 특수1부 등 기업비리, 금융사범 수사를 해 온 '금융특수통'으로 분류됩니다.
또 대검찰청 형사2과장, 서울북부지검 재정조세범죄수사팀장, 서울중앙지검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장,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팀장으로 있으면서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특별수사본부, 롯데그룹 사건 등 대형 비리 수사를 도맡아 왔습니다.
손 대표변호사가 2019년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장으로 근무할 당시 21년간 해외 도피중인 한보그룹 정태수의 4남 정한근을 추적해
김기동 대표 변호사는 손 부장검사의 합류로 법무법인 로백스가 앞으로 보다 기업, 금융, 첨단분야 법률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박은채 기자 icecre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