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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홍은택 대표. 지난해 10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사과문을 발표하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이 불거진 일과 관련, 홍은택 대표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업 리스크 최소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9일) 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홍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부정적인 뉴스로 카카오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의혹에 대해 사법기관에 충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그만큼 커진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 경영의 틀을 다시 고민해 조직 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콜은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의 부재로 홍 대표가 홀로 진행했습니다. 배 대표는 2400여억원을 활용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습니다.
현재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금융감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 16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495억원으로 63.9% 줄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