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찰 조사에서는 이미 구속 상태인 전 연인 전청조 씨와의 첫 대질 신문도 이뤄졌습니다.
대질 조사 시작과 동시에 남 씨는 전 씨를 향해 "뭘 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전 씨 역시 남 씨를 쏘아봤다고 전 씨측은 주장했습니다.
양측의 감정이 격앙되자 경찰은 두 사람이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도록 발언 순서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씨를 고소했던 학부모도 출석해 삼자대면이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양측의 진술은 엇갈렸습니다.
남 씨측은 전 씨의 범행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공범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반면 전 씨는 남 씨가 올해 3월부터 범행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오후 11시경 조사를 마치고 나온 남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남현희 /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 "(남현희 씨 오늘 대질조사에서 어떤 말씀 나누셨나요?)…"
경찰은 내일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전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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