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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동 민간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 / 사진 = 연합뉴스 |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구속 기소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 대한 보석이 결정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가 오늘(8일) 정 회장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이제부턴 불구속 재판이 진행됩니다.
보석 조건은 실시간 위치추적을 위한 전자장치 부착과 재판 출석 의무, 보증금 2억 원 납입입니다.
또한 사건 관련자들과의 직간접적인 연락이 금지되고 주거지를 자택과 입원하는 병원으로 제한했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알앤디PFV와 자신이 실소유한 아시아디벨로퍼 등 회사에서 480억 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백현동 개발 사업 당시 로
지난 3일 열린 보석 심문에선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는데 매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