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매서운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등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급락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4.4도, 대관령은 영하 0.3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여기에 찬바람까지 가세하면서 체감 추위는 더욱 심하겠습니다. 출근길 따뜻한 옷차림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2>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특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겠고요. 특히, 해안가와 산지를 중심으로는 초속 25m에서 30m 안팎의 매우 거센 바람이 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3>오늘은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10도 선에 그치겠고요.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할 텐데요. 하지만, 주말에는 더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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