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오전까지 곳곳 집중호우·강한 바람 주의…내일 아침 서울 3도

<레이더>밤사이 서울에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 서울은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지만, 그 밖의 내륙 곳곳으로는 여전히 강한 비구름이 머물고 있고요.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경남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2>오늘 오전까지는 곳곳으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3>비는 오늘 오후면 대부분 잦아들 텐데요. 하지만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역은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과 영남에 최고 80mm, 경기와 충북, 전남에도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고 서울은 5~20mm가 예상됩니다.

<4>비와 함께 바람도 거세게 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초속 20에서 최대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지역별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 18.9도, 대전 19.5도로 어제 아침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최고>낮 기온은 어제보다 2도에서 많게는 7도 정도 낮겠습니다. 서울 16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대구는 22도가 예상됩니다.

<주간>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경기 북동부와 강원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눈이 내려 쌓일 수 있겠습니다.

<생활정보>이렇게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체온이 1도 떨어질 때 면역력은 무려 30%나 감소하고요. 반대로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은 5배나 증가합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가장 좋은방법은 운동입니다. 체열의 40퍼센트가 근육에서 생성되는데요. 운동을 통해 몸의 근육량을 증가시키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서 체온을 높일 수 있고요. 대추차와 계피차 등 몸의 열을 발생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따뜻한 차를 마시면 좋습니다. 또,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하루에 7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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