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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충남지사와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 기념 촬영 모습/사진=충남도 제공 |
충남도가 21년 동안 우정을 쌓아오고 있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충남도는 유럽 출장중인 김태흠 지사가 어제(현지 시각 2일)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인 비엘코폴스카주를 공식 방문해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접견에서 김 지사는 “한국에서 3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고, 지난해 20조 원 규모의 한국산 무기를 구매키로 하는 등 폴란드는 중부 유럽 핵심 우방국으로 대한민국과의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비엘코폴스카와 충남이 경제적으로 더 친밀한 파트너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탄소중립은 유럽이나 아시아, 폴란드나 대한민국 모두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앞으로 탈석탄 에너지 전환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김 지사 방문에 맞춰 비엘코폴스카주는 민속공연단 비엘코폴라니의 전통 춤 공연과 한복을 입은 아담미츠키에비츠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을 진행, 환영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폴란드 서쪽
충남도와 비엘코폴스카주는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자체장 상호 방문, 공연단 순회공연, 과학기술 교류, 행사 참가 등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