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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흰불나방 고압살수 작업 / 사진=연합뉴스 |
온난화로 인해 주로 여름철에 활동하는 미국흰불나방이 가을까지 극성을 부리자, 서울시가 월동기 방제를 강화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미국흰불나방은 주로 여름철에 애벌레가 활엽수 잎을 갉아 먹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가을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10월 말까지도 한강공원, 청계천 등 하천변에 미국흰불나방이 출몰해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시는 이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미국흰불나방의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생태 특성에 맞는 월동기 방제 대책과 저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와 각 자치구는 주요 발생지에 대
한강공원은 수질과 토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고압 살수 등 물리적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월동하는 미국흰불나방 유충과 번데기를 제거하는 등 내년에도 확산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방제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