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일(3일)부터 챗봇(대화로봇)을 통해 영어 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은 따릉이 앱에서 'Foreigner'를 선택해 이용권을 구매한 뒤 이용할 수 있었지만 챗봇 상담은 한국어만 가능했습니다.
↑ 따릉이 챗봇 초기 화면 / 사진 = 서울시 |
영어를 시작으로 앞으로 중국어, 일본어까지 모두 3개의 외국어 따릉이 챗봇이 개발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따릉이 이용 관련 상담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120다산콜센터와 따릉이 상담센터 간 직통전화 서비스를 개설합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0다산콜센터로 따릉이 관련 상담 전화를 걸 경우 양 기관과 이용자 간 3자 통역 전화를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외국인의 따릉이 이용 접근성이 상당히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따릉이를 이용한 서울관광 코스를 홍보하고 외국인 대상 결제 수단 확대를 검토하는 등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따릉이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