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의 화려한 전투력을 살펴볼 수 있는 사천 에어쇼가 이번 주말 개최됩니다.
블랙이글스의 아찔한 곡예비행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올해는 공군 부대가 아닌 삼천포 앞바다 일원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단 2m의 간격을 두고 시속 1,200km의 속도로 아찔한 교차 비행을 합니다.
파란 하늘에 전투기가 만들어낸 태극 문양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비행을 볼 수 있는 사천 에어쇼가 이번 주말 개최됩니다.
블랙이글스는 사천비행장에서 이륙해 삼천포대교 공원 상공까지 비행하며, 한려해상에서 아찔한 곡예비행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민들이 즐기는 풍성한 행사도 준비됩니다.
또 초·중·고등학생 600여 명이 전동비행기 제작 실력을 겨루는 전국모형항공기대회를 비롯해 VR, AR, 드론을 이용한 우주항공 체험 행사도 펼쳐집니다.
사천시는 이번 에어쇼를 통해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동식 / 경남 사천시장
- "우주항공청 개청을 염원하는 축하공연과 드론 나이트쇼, 불꽃쇼 등 사천 에어쇼와 함께 한려수도의 뛰어난 비경을 즐기면서 가을 추억과 낭만을…."
올해 행사의 자세한 일정은 사천 에어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