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회발전특구 등 4개 특구를 바탕으로 한 지방시대를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삼았죠.
경북도가 지방시대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교육과 문화 등 5개 분야에서 지방시대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경북도는 지역소멸을 막은 최초의 지방정부를 비전으로 5대 정책 방향을 내놨습니다.
출생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해 결혼까지 하는 대전환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특히 지방시대 정주를 위해 1시군 1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K-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또 글로컬대학을 중심으로 지역대학을 산업주도 대학으로 전환하고 외국인 인재 1만 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상동 / 경북도 지방시대위원장
- "(경북도) 교육개혁 등 5대 전략과 그 산하에 22개 핵심과제가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구체적으로 지방시대에 대응하는 발전전략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 등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6대 프로젝트도 추진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지금은 지방에서 (정책을) 만들면 중앙에서 매칭해 주는 그런 형태이기 때문에 우리가 돈을 얼마나 만들어서 해 낼 거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겁니다."
경북도는 지방시대를 위해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의 세제 감면을 지원하는 지방투자촉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지훈 VJ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