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국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이에 맞춰 중국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 활동을 나섰습니다.
중국 선양에서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에 대한 설명이 한창입니다.
경기도가 중국 현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랴오닝성과 함께 마련한 관광협력 교류회입니다.
▶ 인터뷰 : 송미진 / 쁘띠프랑스 지배인
- "색깔도 예쁘고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곳도 많고 저희가 직접 하나하나 다 해놓은 시설이다 보니 그게 아무래도 이쪽 업계 분들에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에버랜드 리조트 등 국내 관광업계 18개사가 참여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중국 랴오닝성 관광업계는 애초 참여하기로 한 42개사에서 17곳이 추가로 현장을 찾는 등 한국 관광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이 올해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진궈웨이 / 랴오닝성 부성장
- "포스트 코로나 이후 서로 관광 부분에서 협력하고 관광산업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세일즈'에 나선 김동연 지사는 랴오닝성과의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에 서명하며 경제·관광 등 여러 분야의 전면적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지사
- "경기도와 랴오닝성 간의 자매결혼 30주년을 맞이해서 이와 같은 관광 교류 활성화, 인적 교류 활성화를 기반으로 해서 투자와 교역을 포함한 경제 모든 부분까지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중국 랴오닝성 현지 진출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들은 김 지사는 랴오닝성 지도부에게 이를 전달하며 우리 기업들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중국 선양에서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