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와 함께 한글도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데 이런 한글이, 언어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소리 내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수강생들이 모여 앉아 한글을 따라 읽습니다.
큰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걸어보고, 양팔을 힘차게 뻗어보기도 합니다.
한글 발성으로 건강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 서울 동작구의 복지관에서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장우용 / 한글콘텐츠산업주식회사 이사
- "자음과 모음을 규칙을 가지고 소리에 음률을 통한 호흡기관을 발달시킬 수 있는 그런 체조로…."
수강생들은 자음과 모음을 발음하며 신체 어느 부분에 힘이 들어가는지 느껴봅니다.
▶ 인터뷰 : 이용순 / 서울 상도동
- "한글이니까 쉽고 전부 다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 같은 한글 발성은 위장이나 심장 등과 관련이 있다는 임상시험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차정민 / 한글콘텐츠산업주식회사 대표
- "특정한 자음과 모음 (발성 시) 특정 장부가 반응한다는 걸 밝혀서 이런 내용을 체계화시키고 임상시험을 통해서…."
경기도 광명시와 전남 무안 치매안심센터에서 활용되고 있는 한글 체조는 강사 양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한글콘텐츠산업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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