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씨는 얼마 전 남현희 씨를 스토킹한 혐의로도 입건됐죠.
그런데 이번엔 전 씨의 어머니가 남 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원치 않는데도 계속해서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보냈다"며 남현희 씨가 직접 112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젯밤 11시 50분쯤 남현희 씨는 자신이 스토킹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남 씨는 경찰에 "전청조의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를 수십 통 걸고, 대화를 하자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찰이 확인해보니 피신고인은 어제 낮부터 저녁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이곳 어머니의 집에 머물던 남 씨에게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가입자 조회 등 통신 수사를 통해 남 씨에게 수십 차례 연락한 사람은 전청조 씨의 어머니가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남 씨와 더는 연락하지 말라"고 전 씨의 어머니에게 경고한 경찰은 조사를 거쳐 스토킹 처벌법에 따라 형사 처벌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남 씨가 제출한 고소·고발장에는 전 씨의 어머니가 남 씨 어머니의 집에 침입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어 경찰은 이 부분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3시 20분쯤엔 남 씨의 어머니 집에서 남 씨와 사촌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남 씨와 말다툼한 사촌의 자녀는 전 씨의 경호원과 연인 관계로 알려졌는데, 금전 문제가 생겨 사촌이 남 씨를 만나 이야기하다 언쟁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족 사이 말다툼이고 피해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양측을 화해시키고 철수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이동민
#MBN #남현희 #전청조 #전청조어머니추정인물스토킹의혹 #윤길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