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듣는 청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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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형 신임 경기북부경찰청장 /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
김도형 신임 경기북부경찰청장(57·간부후보 42기)이 어제(30일) 취임하며 적극적이고 따뜻한 경찰활동을 강조했습니다.
김 신임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취임 간담회에서 "인권 수호와 사회적 약자 배려에 앞장서며 적극적이고 따뜻한 경찰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권 보장에 소홀함이 없도록 업무 전반 관행과 절차를 재점검하고 소수자들이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는 않은지 살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청장은 지역 밀착형 경찰 활동도 당부했습니다.
김 청장은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지역 특성과 도민의 의사를 반영한 경찰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경찰은 지역 공동체와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와 이웃을 포용하는 주민의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조직 내 인화단결을 촉구했습니다.
김 청장은 ""조직 구성원들 간의 화합은 조직 운영의 가장 중요한 요수 중 하나이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천이라고 생각한다"며 "잘 듣는 청장이 되겠다"고
김도형 신임 경찰청장은 지난 2014년 총경으로 승진해 강원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 강원 화천경찰서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등을 지냈습니다.
경무관 승진 이후에는 인천 남동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등을 거치고 치안감에 오른 뒤 강원경찰청장으로 재직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