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안 해, 억울함 해소 위해 '자진출석의향서' 제출했다"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 등 루머에 초강경 대응 방침

↑ 인사말하는 지드래곤 / 사진=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혐의를 재차 부인하며 경찰에 자진해서 출석하겠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인 법무법인 케이원 챔버의 김수현 변호사는 오늘(30일) 입장문을 통해 "지드래곤은 오늘 오전 변호인 1인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거듭 부인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수사 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드러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지드래곤이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고자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했다"며 "현재 자진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사건과 관련해 최근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이나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추측성 허위 보도와 유튜브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이런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