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첫번째 픽입니다. 어제 라이브픽에서 벤츠 한 대가 서울 한남동 골목 식당을 들이받는 사고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이 사고를 낸 운전자가 밝혀졌습니다. 가수 설운도 씨의 부인이었는데요, 이 차에는 설운도 씨와 설 씨의 아들도 타고 있었습니다. 가족과 외식 마치고 집에 가던 중, 골목에 진입하자 차가 순간적으로 속도를 냈다며, 현재, 설 씨측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급발진은 살인행위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회적인 문제로 다뤄져야 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다는데, 정말 급발진이 맞다면 더욱더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겠습니다.
드라마의 한 장면이 아닙니다. 어제(26일) 배우 김민종 씨가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타났습니다. KC 콘텐츠 공동대표 자격으로 출석을 한 건데요. 지난 7월에 공동대표에 취임한 이후 진행한 6조 8천억 원의 K-콘텐츠시티 사업 추진 배경 논란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섭니다. 어제 국감장에서 정일영 민주당 의원이 KC 콘텐츠가 페이퍼 컴퍼니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묻자, '공동대표라 잘 모르겠다'고 답했는데요. 국감에 나오는 게 기사화되고 걱정하는 분들이 계셨지만, 자신은 피하고 싶진 않았다며, '잘못한 점이 없어 참석했음'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눈을 질끈 감게 만드는 속상한 소식 하나 전해 드립니다. 서울 홍제천 인근에서 다리가 잘린 고양이 사체 여러 구가 발견 돼 논란입니다. 죽은 고양이들 주변으로는 구더기까지 발견될 정도였는데요. 이런 기괴한 죽음이 일어난 배경에 대해 한 동물 단체는 '예초작업' 때문임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구청에서는 "예초작업을 한 건 맞지만, CCTV 영상에서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는데요. 여러 생명이 끔찍하게 목숨을 잃은 만큼 빠른 진상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라이브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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