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첫삽…87만여㎡ 규모에 첨단기업 유치

내년 토지분양‧기반시설 공사 등 진행
2026년 말 준공해 의료‧미디어 기업 입주 추진

↑ 경기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 개최 / 사진=고양시 제공

산업시설부터 상업, 주거용지 등이 조성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착공했습니다.

경기 고양시는 오늘(26일) 대화동 일대 사업부지에서 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착공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동환 고양시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일산서구에 87만 2000㎡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상업용지, 주거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미디어‧콘텐츠 협력지구 등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이 부지조성에 착수해 내년 말 토지분양과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오는 2026년 말에 준공할 전망입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를 인근에 조성중인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씨제이(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장항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입주기업의 성장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