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데이터센터 지방분산 정책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착공했습니다.
경북도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관련 산업을 유치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마침내 첫 삽을 떴습니다.
예천군 호명면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는 1,10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완광됩니다.
연면적 9천 제곱미터, 지상 4층 규몹니다.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전환 확대 등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느는 4차 산업의 필수 인프라입니다.
컴퓨터와 통신 네트워크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겁니다.
경북도는 디지털 경제 시대 핵심 기반인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동식 / KT 클라우드 대표이사
- "경북 지역에 있는 공공 클라우드 그다음에 경북 지역에 있는 민간 산업체의 클라우드도 이쪽으로 수용되는 방향으로 협의해 주셔서…."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전문 인력을 양성해 경북 북부권 디지털 산업 생태계도 조성합니다.
▶ 인터뷰 : 김학동 / 경북 예천군수
- "데이터센터가 들어옴으로 인해서 우리 예천 지역 산업의 생태계가 바뀔 것이다. 그래서 지식 첨단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그 첫 단추를 끼우는…."
특히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인공지능 기반 조성'의 토대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정부는) 데이터센터가 전기를 많이 먹기 때문에 수도권에는 더는 안 된다, 지방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 첫 번째 사업이 경상북도에서 이루어집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산업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