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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서 벤츠 음식점 돌진…고속도로 화물차 전복

기사입력 2023-10-26 07:00 l 최종수정 2023-10-26 07:27

【 앵커멘트 】
서울 한남동의 한 골목길에서 벤츠가 택시를 들이받고 같이 음식점으로 돌진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들이 추돌하고, 전복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 자 】
서울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 차량 2대가 들이받아 박혀 있습니다.

영업을 하던 가게의 문과 유리들은 부서지고 깨졌고, 철재로 만든 셔터도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찌그러졌습니다.

▶ 인터뷰 : 이철훈 / 서울 한남동
- "여기 바로 뒷집 사는 사람인데 건물 막 부서지는 소리 나고 사람 비명 소리가 나서요. 비명 지르고 소리지르고 난리 나고…."

벤츠 차량이 택시를 충돌하며 일어난 사고인데, 이미 그 전 수십 미터를 달려오며 행인과 차량 1대를 더 들이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진영 / 서울 한남동
- "순간 끽 소리가 나기에 봤는데 갑자기 달려가시더라고요. 한 분 치고 차 들이박으면서 달려오면서 택시랑 마주치면서 박아서 들어갔어요."

이 사고로 행인과 식당 손님 등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벤츠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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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밤 11시쯤 경부고속도로 청주분기점 인근에서는 승용차 1대와 화물차 4대가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한 명이 차 안에 갇혀 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한 대가 갓길에 세워진 화물차를 들이받자 뒤따르던 화물차 3대가 갑자기 속도를 늦추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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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오후 5시 50분쯤엔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인근에서는 도로 밖 25톤 트레일러가 운전자 없이 미끄러져 내려와 가드레일을 뚫고 진입해 주행 중이던 1톤 트럭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이 전복돼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hoi.yoonyoung@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김회종 기자
제보영상 : 송영훈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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