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계획 무산되지 않게 의료계와 협의해 정책 패키지 만들겠다"
내일 오후 2시 지역·필수의료 혁신전략 추진 후속 조치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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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감사에서 의대정원 관련 질의 / 사진=연합뉴스 |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 중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5일) 의대 정원이 최소 80명 이상은 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대통령께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정원이 50명 이하인 소규모 의대가 17곳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510명 이상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조 장관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역·필수 의료 혁신 방안에 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 장관은 사립대 의대 정원을 배정할 계획을 묻는 말에 "전체 의대 중 정원이 50명 이하인 곳이 17곳"이라며 "더 효율적으로 교육하려면 최소한 80명 이상은 돼야 한다는 전문가 얘기를 대통령께 보고드렸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의대 증원은 입학 정원이 50명 미만인 지방 의대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싣는 발언입니다. 50명 이하 의대 1곳당 최소 30명의 증원이 이뤄진다면 최소 510명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조 장관은 2020년에 (의사 단체 파업으로) 정부 계획이 무산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료계와 협의를 강화하고 정책
한편 조 장관은 내일(26일) 오후 2시 지역·필수의료 혁신전략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