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속도…"특화단지 지정 추진"

일산테크노밸리에 클러스터 구축
전담팀 꾸려 세부 계획 구체화

↑ 경기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 사진=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일산테크노벨리는 내일(26일)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고양시는 의료분야 연구개발, 교욱, 마케팅, 사업화 등이 가능한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고양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합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지정합니다.

고양시는 공모 참여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기업 투자유치활동 등을 진행합니다.

또 이번 달 중에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구체적인 특화단지 육성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 대형병원이 관내에 모여있고 수도권과 인접해 인재 유치에 강점이 있어 특화단지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구체화하고 경기도와 꾸준히 협력해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