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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가을철 쓰쓰가무시 주의하세요"

기사입력 2023-10-24 15:26 l 최종수정 2023-10-24 15:32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착용·진드기 기피제 사용해야

쓰쓰가무시. / 사진= MBN
↑ 쓰쓰가무시. / 사진= MBN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광주에서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올해 광주에서 발생한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모두 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명)의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기간 2019년은 15명, 2020년 5명, 2021년 14명입니다.

쓰쓰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리면 10일의 잠복기 이내 고열, 두통, 오한, 발진, 검은 딱지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털진드기 유충은 9월부터 11월 가을철에 개체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쓰쓰가무시증 환자도 70% 이상이

이때 발생합니다.

쓰쓰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소매 옷이나 장갑 등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풀숲에 앉는 것도 자제하고, 귀가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의심 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됩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if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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