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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마약 사건 파장…'예능 출연' 30대 작곡가도 내사

기사입력 2023-10-24 10:09 l 최종수정 2023-10-24 10:27
다른 마약 사건으로 이미 구속…제보자 첩보로 단서 확보

배우 이선균 / 사진=연합뉴스
↑ 배우 이선균 /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선균(48)씨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돼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인물들 가운데 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늘(24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30대 작곡가 A씨를 내사하고 있습니다.

내사는 정식 수사 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제보자의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씨뿐만 아니라 A씨와 관련한 단서도 확보했습니다.

다만 A씨는 첩보 내용 중에 이름만 언급됐을 뿐 아직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습니다.

A씨는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B씨와 한때 가까운 지인 사이였습니다.

2009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유명 영화배우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2016년과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습니다.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된 상

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도 여러 차례 대마나 필로폰 등을 흡연하거나 투약한 전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경찰은 어제(23일)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한 배우 이씨 혐의를 우선 확인하면서 A씨와 재벌가 3세 등 나머지 내사자 5명의 의혹도 차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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