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박람회인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 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는데, 행사 장소가 더 넓어졌고 볼거리도 더 풍성해졌다고 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품 홍보와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기업관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관심 있는 화장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제품을 사용해봅니다.
최신 기계로 두피 진단을 받고, 전문가들에게 일대일 상담을 받기도 합니다.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 엑스포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습니다.
▶ 인터뷰 : 심영은 / 충북 옥천군
- "저렴한 가격으로 실제 써봤는데 효과 좋았던 거를 골라서 살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 150여 곳이 참여한 비즈니스관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내외 바이어 70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상담도 진행됐습니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용경연대회와 국제창업기능대회를 비롯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는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옮겨져 이전 엑스포보다 장소가 더 넓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충북지사
- "아시아의 엑스포를 넘어 세계엑스포가 될 수 있는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 하는 그런 각오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내 뷰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 엑스포'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