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여전한데요.
경북도가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판매 촉진 행사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동해안을 대표하는 포항 죽도시장.
대게와 과메기 등 싱싱한 수산물로 가득합니다.
시장을 찾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공무원들은 대게와 오징어 등을 삽니다.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자의 불신을 불식시키려고 소비 촉진 행사에 나선 겁니다.
또 점심으로 죽도시장 내 횟집을 찾아 물회를 먹었습니다.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듣고 수산물 소비 촉진과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박태용 / 죽도시장 상인연합회장
- "우리 상인들한테는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심하고 죽도시장 찾아주십시오."
경북도는 죽도시장과 영덕시장 등에서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국내산 수산물 구매액의 최대 40%까지 상품권으로 돌려준 겁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해서 철저히 대비를 하도록 검사도 많이 하고 장비도 많이 갖췄습니다. 걱정 안 하시고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북도는 어업경영자금 이자와 방사능 검사비 지원 등을 강화해 오염수 방류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지훈 VJ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