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리 곳곳에 있는 공유 킥보드와 전기 이륜차 등을 이(e)-모빌리티라고 하는데요.
전남 영광군이 특구를 지정해 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데, 내일부터 이-모빌리티 엑스포도 열립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초소형 전기차부터 전기 이륜차 등 다양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합니다.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초소형 이동수단인 이-모빌리티 이용자는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농업용부터 물류 배송에 이르기까지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래 교통의 한 축인 이-모빌리티 산업에서 가장 앞선 곳이 전남 영광군입니다.
▶ 인터뷰 : 김회용 /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 연구협력실장
- "이-모빌리티 기업들이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쪽 (영광군)에 내려오는 기업들은 개발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인증평가나 내구성 시험까지 진행할 수 있어서…."
영광군은 일찌감치 이-모빌리티 산업특구를 운영해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대마산업단지 내에 공용생산시설을 구축해 관련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모빌리티의 진일보한 기술을 한 자리에 모은 엑스포를 열어 관련 산업을 알리고 수출 전진기지로 만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강종만 / 영광군수
- "이-모빌리티 산업을 눈으로 보고 또 체험도 하고 시승도 하면서 우리 영광에서 생산되는 이-모빌리티 제품에 대해서 장점을 많이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행사장에서는 이-모빌리티 제품을 할인 구매할 수도 있고, 관련 보조금 등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초소형 이동수단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영광 이-모빌리티 엑스포'는 내일(6일) 개막해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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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