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그만 보라고 해서"…아버지 살해 후 도주한 20대 검거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대 남성 A씨가 함께 살던 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주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오늘(4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성남시 중원구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B씨는 A씨에게 "휴대전화를 너무 오래 사용한다. 유튜브를 그만 보라"며 꾸중했고 이에 A씨는 집 안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침대에 누워있던 B씨에게 여러 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뒤 도주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범행을 목격 후 신고했고 경찰은 해당 아파트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