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자료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우체국 금고에 있던 1억이 넘는 공금이 사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방의 한 우체국장이 우체국 금고에 손을 댄 건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의 한 우체국장 A씨는 최근 수개월 동안 공금 약 1억 2,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업무상 횡령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우체국 금고에 보관된 현금을 몰래 꺼낸
횡령 사실이 적발된 이후 A씨는 횡령 금액 1억 2,000만 원 중 약 7,000만 원을 변제했습니다.
전남우정청은 지난달 2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했으며,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