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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경찰서. 출처=연합뉴스 |
'택시 기사 분신 사태’에 항의하며 택시 회사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던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등 4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오늘(27일) 낮 12시 반쯤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3명과 노동당원 1명을 퇴거 불응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한 택시회사 앞에서 어제(26일) 오전 있었던 택시 기사 분신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진 후, 회사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다 건물 밖으로 나가달라는 회사 측의 요청에 응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연행 이후 노조 측과 사측 간의 협의로 면담 일정이 잡혔고, 사측은 노조 측에 연행된 인원들의 처벌 불원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어제(26일) 오전 회사 앞에서 체불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분신을 시도한 50대 택시 기사 A씨는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신영빈 기자 welcom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