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마약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현직 경찰관도 사망 전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뒷받침 하는 국립과학수사원구원 정밀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사망한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장의 소변과 모발, 혈액 등에서 필로폰과 케타민, 엑스터시, 신종마약성분 등 마약류가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A 경장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하고 수사를 종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당시 마약 모임의 참석자 3명에 대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A경장의 추락사와 관련해 경찰은 참석자 가운데 일부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집단 마약'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해왔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확인된 참석자는 숨진 A 경장 등 모두 25명입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