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신성장 이끌도록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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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 개최 / 사진=경기도 제공 |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2040년까지 213조 5천억 원의 인프라 투자를 추진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3-Zone(콘텐츠미디어존(CMZ), 평화경제존(DMZ), 에코메디컬존(EMZ) 클러스터 조성 ▲9대 벨트(디스플레이 모빌리티, IT(정보통신), 국방‧우주 항공, 지역특화산업, 메디컬‧헬스케어, 그린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미디어 콘텐츠, 관광‧마이스) 조성 ▲경기북부 시군 인프라 확충 등 3대 전략이 추진됩니다.
'3-Zone'은 관련 산업군을 모아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전략입니다.
콘텐츠미디어존은 경기 서북부를 콘텐츠, 미디어, 방송 산업에 특화하는 구상입니다.
평화경제존은 평화경제특구, 기회발전특구를 구체화하면서 통일 대비 평화 거점을 조성합니다.
에코메디컬존은 기후, 환경 보전과 함께 IT와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푸데트크 산업을 육성합니다.
또 각 지역에 맞는 전략산업을 세분화하는 9대 벨트로 파주 디스플레이단지, 의정부 바이오첨단의료단지, 고양과 김포 가상현실 및 메타버스 콘텐츠 플렛폼 등을 추진합니다.
도로와 철도 인프라도 확충합니다.
격자형 도로망 구축, 핵심 도로망 집중 지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준공을 추진합니다.
철도 분야에서는 순환철도망 구축과 GTX A‧B‧C 연장과 D‧E‧F 신설을 지속하고 KTX와 SRT 등 국가고속철도를 파주와 연찬까지 연결할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2040년까지 인프라 분야에 43조 5천억 원, 기업투자유치 170조 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0조 원 이상 투자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대한민국 연평균 성장률이 0.31%P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일(26일)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국회 행안위에 계류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3건이 21대 국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그동안 묶여있던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을 깨우고 대한민국의 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정적으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고 경제적으로는 북부 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