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사고 피해자는 추석 당일이 가장 많아
![]() |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대인사고 피해자는 추석 당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추석 연휴 전날 사고 건수는 평균 4214건으로 평상시 평균(3353건)의 1.26배였습니다.
반면 추석 전날(2599건)과 추석 당일(2818건), 추석 다음날(2327건), 추석 연휴 다음날(2388건) 등 연휴 나머지 날에는 평소보다 대인사고 평균 건수가 적었습니다.
올해처럼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이 평일인 해에는 퇴근 차량과 고향 방문 등 여행 차량에 의해 통행량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사고 건수가 더 많아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인사고 피해자는 추석 당일이 6692명으로 평소(4964명)의 1.35배 수준이었습니다.
개발원과 협회는 "추석 당일에는 차량 내 동반 탑승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한 사고당 피해자수가 2.4명으로 평상시(1.5명)의 1.6배"라고 말하며 "추석 당일에는 동반 탑승자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피해자도 평소보다 증가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피해자는 평상시 1일당 40.6명인데 추석 연휴 기간에는 50.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보험업계
한편 추석 연휴 전날은 오후 4~6시에 사고 피해자가 가장 많았고, 추석 전날과 당일은 정오~오후 2시, 추석 다음날은 오후 2~4시에 가장 많았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