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출근길 수도권·영서 비…오늘 밤~모레 전국 가을비

<1>쾌청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전국의 하늘빛이 흐리겠습니다.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으로도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또 오늘 밤부터 모레 오후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가 내리겠는데요.

<2>비는 오늘 밤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모레까지 오락가락 이어질 텐데요. 우선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와 경북에 최고 30mm 호남과 경남은 5~10mm가 되겠습니다.

<3>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들쑥날쑥하겠습니다. 우선 현재 서울의 기온 18.2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26도까지 오르면서 오늘은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요.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22도까지 내려가면서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춘천 15.5도, 대구는 18.3도 나타내고 있고요.

<최고>낮 기온은 대전과 대구 26도, 광주는 2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간>이번 추석 연휴 동안에는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생활정보>가을이 깊어가면서 산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자칫 아무런 준비 없이 산에 올랐다가는 크고 작은 산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등산 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중요하고요. 가을은 일교차가 큰 데다 고도가 높은 산에 오르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온도차를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온 조절을 위한 여벌의 옷을 꼭 챙겨야 합니다. 또 산행 중에는 초콜릿이나 견과류 등 고열량의 비상식량을 틈틈이 섭취하는 것이 좋고요.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있는 만큼 이른 시간에 등산을 시작해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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