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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팝 콘서트 무대 짓던 중 붕괴…깔린 작업자 8명 중 1명 의식불명

정주영 기자l기사입력 2023-09-20 19:50 l 최종수정 2023-09-21 09:23

【 앵커멘트 】
오늘(20일) 오후 경기 하남시에서 설치 작업이 한창이던 콘서트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무대 작업자인 20~30대 남성 8명이 아래에 깔렸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주영 기자, 사고가 언제 발생한 겁니까?


【 기자 】
네, 무대 구조물이 붕괴한 건 오늘(20일) 오후 4시 반쯤입니다.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슈퍼팝 콘서트를 앞두고 짓고 있던 무대 구조물이 쓰러져 일하던 근로자들이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철제 파이프와 발판 등을 엮어 만든 무대 구조물은 40미터 높이로 파악됐는데요.

조명 등 갖가지 장비를 다는 용도인 구조물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근로자들은 손 쓸 틈도 없이 깔리고 말았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8명으로 모두 20~30대 남성인데요,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입니다.

30대 외국인 남성은 의식이 없고, 31살 한국인 남성은 의식은 깨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슈퍼팝 콘서트는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구조물이 쓰러진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이 끝나는 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영상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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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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