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방화를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어제(18일)저녁 7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주유소에서 57살 남성 A 씨가 갑자기 주유기로 기름을 뿌리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러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다행히 불은 2초 정도 지나 꺼졌지만, 주유건이 일부 훼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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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방화 시도하는 50대 남성 A 씨 |
A 씨는 방화 시도 전에 주변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피해 차량 창문을 두드리는 등 행패를 부리기도
서울 방배경찰서가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해본 결과 정 씨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현주건조물방화와 마약 등 약물 운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
최민성 기자 [choi.minsu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