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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조민 인스타그램, 참새책방 |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가 에세이집을 출간합니다.
조 씨는 오늘(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한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조 씨는 "인생 첫 책을 냈다. 서툴지만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책 표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또, 에세이집 홍보 포스터에 책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검찰이 자신을 기소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내용에서 조 씨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상식적으로 살고자 한다"면서 "기소가 된다면 재판을 받는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진다"고 적었습니다.
조민 씨는 에세이를 통해 그간 자신을 둘러쌌던 논란들을 언급하면서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먼저, 부산대 의전원 재학 당시 학점 평균 1점대를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전원에서는 성적 평균이 좋아도 한 과목만 F를 받으면 유급이 된다. 나는 졸업반이었던 2018년 2학기에 한 과목을 F를 받아서 두 번째 유급을 받았다. 당시 내 성적은 '우등'에 해당하는 3.41/4.0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처음 유급을 받았을 때 나는 한 과목이 F가 확정되자마자 남은 시험을 전부 보지 않았다. F인 과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한 학기를 다시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며 회자되는 1점대 학점이 나온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조 씨가 포르쉐를 탄다'고 주장했다가 기소됐던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조 씨는 "2019년에 나온 이 허위 보도는 4년 만인 2023년이 돼서야 '허위'라고 밝혀졌다"면서 "그런데 법원은 내가 포르쉐를 탄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면서도 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강용석 변호사 등 가세연 진행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해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선 "사람들은 나에게 숨어있을 것을 강요하며 충고했지만, 난 그러고 싶지 않았다"며 "내 삶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 씨의 에세이집은 내일(19일)부터 시중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