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 '재판 일정 관리 기능' 업데이트…억울한 의뢰인 막는다

로앤굿 앱 '케이스마스터' 업데이트 통해 의뢰인·변호사 함께 사건 진행 판단 가능
탐색·상담·선임 이후 기일관리까지의 법률서비스 '종합 관리' 구축

↑ 로앤굿 케이스마스터 업데이트 / 사진=로앤굿 제공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이 '케이스마스터(CaseMaster) - 법원 기일관리 알림'의 서비스를 전면 업데이트 했습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변호사가 수임한 의뢰인을 서비스상에 초대해 사건의 주요 기일을 실시간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채팅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며 "기존 법률 종사자만을 위한 방식에서 의뢰인·변호사 공히 사용하는 서비스로 탈바꿈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케이스마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로앤굿은 플랫폼 내에서 법률상담, 변호사비 지원(소송금융) 등 의뢰인의 변호사 탐색·상담·선임을 도와주는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선임 이후 재판일정 관리까지 도와주는 종합 법률서비스로 외연을 확장했습니다.

또 변호사들이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로앤굿 플랫폼에서 사건을 수임할 뿐 아니라 이후 의뢰인들을 하나의 채널에서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의뢰인이 소송 진행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해 매달 한명 이상의 변호사가 '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처리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로 의뢰인들이 자신의 재판일정을 실시간으로 명확히 파악해 변호사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며 "'권경애 변호사 불출석 패소 사례'처럼 억울하게 패소하는 의뢰인이 없어지기를 기대하고, 나아가 변호사-의뢰인 간 소통 업무 부담이 경감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