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수백 장의 송전전기원 경력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48살 이 모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한국전력공사 확인자 이름을 임의로 기재하고 날인·서명해 송전전기원 경력증명서 440매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3년 이상 송전 업무 경력이 있으면 경력 확인을 받은 후 5일간 교육 수료 후 시험을 보는 송전전기원 2급 자격증 특별심사제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별심사제는 그러나 지난 1월 25일 이후 폐지된 상태라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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