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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이 47년 만에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안은 1976년 지정된 기존의 압구정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면서 건축물의 용도, 밀도, 높이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앞서 2017년 11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보류'됐으나 작년 11월 개정된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지침'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하면서 이번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통해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되도록 이 지역을 특별계획구역 1∼6구역으로 나눠서 관리합니다.
특별계획구역 지침을 통해 지구 내 전체 아파트단지 차원에서 체계적인 정비계획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기존 아파트지구 내 상업
1∼6구역 모두 용적률은 기준 230%, 법적 상한 300%를 적용해 최고 50층 내외 건축이 가능해집니다.
시는 주민 재열람 공고를 거쳐 하반기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입니다.
[박통일 기자]